2013. 1. 31. 18:58ㆍ맛집 이야기
대구삼겹살맛집 동성로삼겹살맛집 삼초삼겹살
대구에서 삼겹살을 먹었었는데요, 특색있는 삼겹살집에 갔었어요.
동성로삼겹살맛집 삼초삼겹살입니다.
가게에도 놓인 삽모양의 모형이 신기하고 눈길을 끄는데요
삽모양의 불판 위에 나오는 삼겹살은 가마 속에서 3초 동안 구워져 나온다고해서
가게 이름이 붙여진 것 같아요
고기 주문하고 재미있는 상식하나 얻으며 기다렸어요
읽어보니 동성로삼겹살 맛집이 괜히 유명해진게 아니구나 생각됐어요
숯가마에서 구워 다른 삼겹살집과 다르기도 하지만
참나무 숯을 사용하기도 하는 것처럼 고기맛을 위해 투자를 많이하시는 듯 해요
사실 삼겹살만 주문하려고 했는데 목살도 그냥 시켰어요
숯가마에서 어느정도 구운 뒤 나오기 때문에 불판이 삽 모양이고
그대로 더 익혀주는 구조에요
한 번에 불판 위에서 구워 먹는 다른 삼겹살집과는 사뭇 다르죠
배가 고팠던터라 찌개를 먼저 먹었어요.
팔팔 끓으며 뚝배기에 담겨 나오는데 고기 굽는 건 잊지 않았답니다.
역시나 구수한 된장찌개, 밥이 계속 들어가요.
삼겹살과 목살을 잘라주고 부추도 올려주었어요.
부추가 굉장히 많이 나와서 뿌듯한 기분이 들었답니다.
이미 숯가마에서 구워져나와 많이 익은 상태였는데요
그래서인지 더 빨리 삼겹살을 먹을 수 있었어요.
기름기도 많이 빠지고 쫀득한 맛을 내는 삼겹살과 목살~
아까 액자에 걸려져있던 상식을 읽고나니 쫀득한 고기맛이 더 와닿았네요.
부추 몇 개 집어 먹다가 그제서야 생각난 김치!
빨리 김치 올려서 익히기 시작했어요
부추에이어 김치까지 올리고나니 불판이 가득찼답니다
목살은 삼겹살보다 더 두툼한 두께를 자랑해요.
동성로삼겹살맛집으로 유명하지만 목살도 맛이 좋았어요.
너무 뻑뻑하기만한 목살이 아니라 적당히 부드러운 느낌이 있고 쫀득했거든요.
하나하나 맛 볼 시간!
목살도 먹고 삼겹살도 먹고~
따로 시켜서 구운 게 아니라 한 번에 맛 볼 수 있었어요.
먹다보니 같이 시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볶음밥도 비벼 주고~~
김치는 많이 먹는다고 먹었는데 고기에 집중하는 바람에 꽤나 남겼어요.
그래도 고기는 남기지 않았으니 다행인 느낌이에요.
볶음밥은 삽모양 불판 위에서 꾹꾹 눌어 살짝 누룽지가 되게 하고 먹었어요.
고소하고 잘 비벼져서 맛이 좋더라구요.
냉면을 먹었는데 사진을 많이 못 찍었어요...
탱탱한 면발 사진 하나 건졌네요~
따끈한 삼겹살 먹은 뒤 시원한 냉면 한 그릇 먹어주면 속이 시원해지죠.
삼겹살에 목살에 된장찌개, 냉면까지!
야무지고 알차게 동성로삼겹살맛집에서 먹고 왔는데요
맛있는 음식 사진을 보니 배가 절로 고파오는 것 같아요.
대구삼겹살맛집 동성로삼겹살맛집 삼초삼겹살 053-252-1266 대구광역시 중구 삼덕동1가 5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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